PAST

일상의 편린 展

 감정은 본인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가운데 신속하게 지나쳐버리는 특성이 있다. 작업 전반에 감정을 시각화하여, 구체적인 장면보다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 지니는 독특한 느낌. 즉,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를 그린다. 일상과도 닮아 있는 감정은 무심하게 떠있는 공기 중에 스며들어 나를 집중하게 하고 되돌아보게 한다. ​ ​


 일상은 날마다 반복되고 끊임없이 돌아오는 사소함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짙은 그리움이 나를 성장 시키고 창조의 원동력이 된다. 나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소소한 하루에 스며들어 평범한 일상의 가치에 대해 상기하고 자신의 감정에 집중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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